달력

102019  이전 다음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실컷 울고 웃었는데 제목도 기억나지 않는 뮤지컬이 있다.
현란한 춤사위와 뛰어난 기량을 갖춘 배우들이 채운 무대이건만,
뻔한 사랑 얘기, 그저 눈요기에 지나지 않는 공연이 있다. 

뮤지컬 I love you 도 그런 공연 중에 하나이겠거니,
2만원 할인권도 있는데 스킵해버렸던;;

심지어는 Music In My Heart 랑 헷갈려서 이미 본 건 줄 알았;;

클립서비스의 협찬으로 우리 회사 16명 여성 동지부대를 이끌고 어제서야 관람했다.

나름 대규모 인원이 움직이려니
애로사항도 많고 변동사항도 많아서
막상 공연 자체에 대한 사전정보를 찾아볼 새도 없었다.
남경주씨가 매회 출연한다는 사실 조차도.
(나 뮤지컬 좋아하는거 맞니? ;;)

종종 전문 배우에 비해 한참 딸리는 연기력, 성량때문에 연예인의 마케팅효과에 기대는 뮤지컬들이 오히려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캐스팅 보드를 확인하고 전문 뮤지컬 배우가 등장하는 날로 예매하려고 한다.
초대공연이었기에 그런 것을 따져볼 상황은 아니었는데 뮤지컬 컴퍼니에서 보고 인상적이었던 여배우 양꽃님에 다부진 몸매의 고세원까지.
피아노와 바이올린 반주도.

누군가는 애인이 생기거든 꼭 함께 다시 보러 와야겠다고 했고
누군가는 결혼 전, 후의 공감하는 부분이 다를 것이라 했다.
그런 점에서 장수해줬으면 하는, 이런 저런 이유를 붙여 다시 보고 싶은 I Love You.

스스로 행복해지는 법을 배우기 전까지 사랑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라고 잠정 결론 내렸지만
상처받을 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마음이 열리고
친구의 장례식장에서 조차도 자신을 설레게 하는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게 사람인지.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등장했지만, 그 대미를 장식한 관객 프로포즈 에피소드는 괜찮은 마무리였다.
아, 그리고 남경주씨가 우리가 탄 엘레베이터에 같이 타는 바람에 깜짝 사진촬영도.

팀원들 호응 대박!
음식점 예약이랑 이것저것 잔신경이 많이 가서 촘 땀흘렸지만
아, 나, 회식플래너가 너무 재밌어. ㅎ



공연명 : 뮤지컬 아이러브유
기간 : 2009년 3월 6일 ~ 9월 13일
장소 : KT&G 상상아트홀
문의 : 02) 501-7888 (클립서비스)
티켓가격 : R석 50,000원, S석 35,000원
예매 : http://theater.ticketlink.co.kr/detail/place_end01.jsp

Posted by coooolj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