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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보기엔 부족할 것도, 남 부러울 것도 없고,
도도하고 당찬 여자, 서영.

그런 그녀가 초점 잃은 눈빛을 하고 내뱉는 대사

"내 사랑에는 이성도 인격도 없어요"

시청자 게시판의 네티즌들은 그녀를 미저리 취급하면서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그녀의 감정은 사랑도 아니라고 비난한다.

누가 그녀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가.

결혼할 사람에게 아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파혼했다가
다시 돌아가려니 그 사람 옆에는 이미 딴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알게 된 서영의 임신.
돌아가기 위해 두 사람을 떼어 놓으려다가 아이도 잃고 결국은 외국행.

1년 후 방송으로, 책으로 만나게 된 사랑했던 사람의 모습은
잊은게 아니었음을 일깨워줬다.

처절하게 매달리고 필사적으로 행동하는 그녀의 캐릭터에 왜 나는 비난보다 공감과 측은함이 밀려오는지.

본인도 어쩔 수 없는 감정의 문제임을,
스스로 내친 사람일지언정
그 사람이 내 사람이라는 확신(착각일수도 있지만)이 생겼을 때는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히, 너무도 간절히 들 수도 있음을,

나는 이렇게 공감하고, 안타까워 하고, 또 슬퍼하고.

R선배가 그랬다.
내 얘기도 아닌 노래 가사에, 드라마에, 영화에 너무 깊이 빠지지 말라고.
나 또 이렇게 허우적대고 있네.

어서 나와.
Out of 몹쓸 공감

Posted by coooo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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