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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고떼에 처음 갔던 날,
2006년 초여름 즈음이었던 것 같다.

사무실 자리이동 때문에 안 그래도 복잡했는데 유난히 쪼아대는 광고주 덕분에 살짝 우울했다.

언덕 넘어 청담동까지 걸어가다 보니 그 시간 그동네 풍경이란...
선수와 선수들이 휘청대는
술집과 아파트 숲의 경계에 마당까지 갖춰진 예쁜 집이 있었다.
예쁜 집 안에는 예쁜 소믈리에와 수수한 차림으로 여유롭게 여름밤을 즐기는 사람들.

양선생님이 주문하길
"세상에 지치고 사람에 치여있는 사람에게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고 느끼게 해줄 와인을 추천해주세요"

예쁜 소믈리에는 자기 입술색처럼 산딸기 같고 흡사 장미로 즙을 낸 것 같은 와인을 하나 가져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rachetto d'Acqui

그 때 기분, 행복감을 떠올리게 해 주는 덕분에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자리에 꼭 한 번 씩은 등장시켜준다.

와인 한 잔만 있어도 What a wonderful world!

그래. 살만한 세상.

Just Coooolj
사진출처 /
www.winesearcher.co.kr

Posted by coooo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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