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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박경철 | 리더스북 | 20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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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시작될 무렵, 스스로 많이 나태해졌다고 느껴서 무엇으로든 쇄신이 필요했다.

그때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키워드 '자기 혁명'

 

이 책을 계기로 특별한 약속이 없는 주말, 오후내내 카페에서 혼자 책읽는 시간으로 보냈다.

학생때 일부러 도서관에 가는 것처럼... 집에서 뒹굴뒹굴 편한 자세로 읽는 것도 좋지만 차와 간식으로 나름 작은 사치를 부리고, 가끔 오가는 타인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약간의 긴장을 갖는 상태가 더 좋았다.

 

저자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듯이, 문체가 상당히 현학적이다. 그리고 저자가 워낙 방대하고 깊이있는 배경지식을 갖춘 이시대 현자중에 현자라서 그런지 읽는 사람의 입장으로선 솔찬히 노력을 들여야 하는 책이었다.

 

전달하고자 하는 요지는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같은 맥락에 닿아 있는 내용이 있다. 어쩌다 두 권의 책을 병행해서 읽었는데, 솔직히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훨씬 쉽다. 대신 '자기혁명'은 이해하는데 좀 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절실하게 와닿는 측면이 있다.

 

어렵게 끝을 본 책이기에 기억하고 싶은 책 속 구절들을 여기에 옮겨적는다.

 

자신을 감동시켜야 진정한 노력이다.

간절한 것을 쉽게 가지려 하지 마라. 갈망이 크고 간절한 것일수록 어렵게 얻어야 한다. 간절한 것을 얻고자 기다리고 인내하는 과정에서 내가 성숙한다. 축복은 갈망하던 그것을 얻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정련되고 다듬어진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선망의 대상으로 삼아라.

그가 큰 성취를 이루긴 했지만 나보다 나은 점이 보이지 않아 더 질투가 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 때에는 그의 성취를 단지 운이나 과대포장의 결과로 여기지 말고, 오히려 그렇게 내 눈에 보잘것없어 보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위치에 올라갈 수 있었던 그만의 장점이 무엇인지 발견조차 못하는 나의 안목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그의 성취에 진심어린 경외를 보여야 한다. 이렇게 상대를 경외하고 선망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바로 진정한 겸손이며, 이로써 타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시계시간에 의존하지 않고 비중을 배분하는 문제로 시간관리에 접근

배분하는 시간을 비중에 따라 나눈다면 훨씬 쉽게 시간관리가 가능

하루 여유시간의 10%를 '소셜' 30%를 공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정하고 해야 할 것을 계획하면 실천 가능한 계획이 됨

 

독서법

블루오션전략이나 롱테일 경제학 같은 실용서라면 중요한 것은 개념이나 슬로건일 뿐, 이것을 증명하기 위한 자료나 사례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으므로 발췌독 (저자의 주장이나 개념이 잡히면 나머지는 덮어버림)

문학의 경우 이야기의 구성과 작가의 주장에만 귀를 기울이면 된다. 단어가 아닌 문장으로 읽는다.

언어의 미학이 중요한 책이라면 단어 단위로 숙독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처럼 새로운 공부나 학습의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음악에 대한 저자의 애정을 간접적으로 느껴보는 것으로 족한다면 문단 단위로 읽음. 많은 책을 섭렵하거나 이미 아는 내용을 되새길 때 사용하는 방식

 

나쁜책을 읽지말고

지금읽기 편안한 책은 오락에 불과, 항상 조금 버겁고 힘든 책을 골라라

저자의 논리에 매몰되지 말고 한권의 책을 읽으면 반대 논리를 주장하는 책도 함께 읽도록

늘 새로운 것에 선의를 가질것, 모르는 장르, 익숙하지 않은 분야의 책을 읽기 위해 노력

완독, 다독보다 독서 후의 사유가 중요. "독서는 지식을 체화하고 사유의 폭을 넓히는 수단이다. 성찰의 실마리를 던져주지 못한 책은 시간을 파먹는 좀벌레에 불과하다"

좋은 글을 골라 수차례 반복해서 필사하고 다음에는 그 글에서 아쉽게 느껴지는 점을 고쳐써보고, 마지막으로 같은 주제로 내가 다시 써서 내 글이 원본 보다 낫다고 느껴질 때까지 반복

오락(편안한 책)인지 학습(약간 버거운 책)인지 독서의 목적을 분명히 할것

신간과 고전을 교대로 읽는 것이 좋다.

 

 

우리 현대사회에서 취해야 할 <주역>의 기본 원리는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라는 구절에 모두 녹아 있다.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영원하다 는 뜻으로,

난관에 처하면 스스로 변하는 것이 해법이고 그렇게 변하면 결국 통하게 될 것이니 늘 그렇게 통함으로써 영원하라는 말.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 될 청년들의   어깨가 무겁다. 가난을 대물림하기 싫어 대를 끊겠다는 비탄보다는, 문제를 알았으니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결의와 공분이 필요하다. 바로 그 지점을 정확히 간파하고 대열의 전면에 서는 청년이 바로 새로운 시대의 리더가 될 수 있다. 혹시라도 자신이 여건상 유리한 고지에 있다면, 그럴수록 더 사회의 이면을 바라봐야 하고, 소외되고 약한 사람들을 이해하는 공감력을 키워야 한다. 그것이 바로 청년들이 미래의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길이다.

 

 

 

<끝>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coooo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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