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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 바'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10.06 ⑫ 루시드폴의 소설 '무국적 요리'



무국적 요리

저자
루시드 폴 지음
출판사
나무나무 | 2013-01-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자유로운 상상력과 스타일로 무장한 루시드 폴의 소설들!음악인이자...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그리스인 조르바를 마치고 읽기 시작한 무국적 요리. 김동률의 페이스북 추천사에 홀딱 반해 아이 위시("I WISH") 페이스북에 외쳐댔더니 친구가 선물로 보내줬다. 


사무실에 앉아있을 때는 그렇게 점심식사 후 졸음이 쏟아지더니, 정작 남들 다 자는 에게해의 시에스타에는 왠지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고 나 자신이 게으르게 여겨져 그 때 마다 책을 읽었다. 



해질 무렵의 에레소스 항구와 작은 무인도. 초승달이 거짓말처럼 노을과 함께 있다.



8가지 단편소설로 엮인 '무국적 요리'를 읽는 동안 '캐비닛(이언수)'이란 소설을 읽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상당히 치밀하게 짜여진 '구라'에 홀리는 것 같은. 그런데 아무리 단편이라지만 기승전결이 거의 없거나 희미한데다 반전이 너무 황당해서 간혹 화가날 정도였다. 어쩌면 이 소설은 마지막 장의 평론을 읽기 위해 읽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대체 평론가는 이 소설을 읽고 뭐라고 말했을까 싶은. 



Parasol Cocktail Bar. 에레소스에서 가장 유명한. 독특한 조명으로 장식되어있고 음악은 라틴 아메리카 풍. 역시 대세는 라틴 아메리카인가봉가



평론도 그다지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상당부분이 인용문이고 '파국'이니 '스위스 개그'니 억지스런 묶음도 거북스럽고. 그저 내가 읽으면서 깨닫지 못했던 루시드폴의 국어실력이 말장난에 그치지 않고 참신함과 섬세함으로 무장되어 있어 재조명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 정도. 



Posted by coooo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