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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고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7.02 알리고떼(Aligote)
  2. 2008.06.14 브라케토 다퀴 (Brachetto d'Acqui)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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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고떼(Aligote)

브라케토 다퀴를 처음 마셔본 곳.
나 스스로 만든 치열한 삶의 한 가운데에서 그래도 삶은 살아봄직한 아름다운 것임을 알려준 곳.

강남구청역부터 시작되는 즐비한 룸싸롱과 아파트 단지의 경계 쯤에 있다.
발레파킹이 가능하고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하면 바베큐 파티와 테이스팅 이벤트 공지 메일이 온다.
요즘 같이 비가 부슬부슬 오는 여름밤에는 2층 창가자리,
총총이 별이 보이는 맑은 날 밤엔 1층 잔디 자리가 좋다.

와인바 라고 해서 수트를 갖춰 입고 경직될 필요는 없다. 편한 티셔츠, 반바지, 슬리퍼 같은 원마일웨어(one-mile wear)차림을 한 사람들이 오히려 알리고떼의 분위기에 더 익숙해 보인다.
멋들어진 2층 양옥집을 개조한 알리고떼는 와인바라기 보다 하우스가 더 어울린다.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사람들을 우연히 만나는 것은 예기치 않은 행복감이고 감동이다.
알리고테가 나에겐 그런 곳.

사진은 2007년 생일파티 할 때.
친구들 앞에서 'Frequently Visited Customer' 임을 주장하다가 과일 한 가득 서비스 받았다. :)

080702
Just Coooo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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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14-9973
www.aligote.com
서울시 강남구 청담2동 37-12
생활, 건강 > 음식, 요리 > 음식점 > 술집, 주점 > 와인바 
와인와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쥬얼 와인 레스토랑.

 
Posted by coooolj

알리고떼에 처음 갔던 날,
2006년 초여름 즈음이었던 것 같다.

사무실 자리이동 때문에 안 그래도 복잡했는데 유난히 쪼아대는 광고주 덕분에 살짝 우울했다.

언덕 넘어 청담동까지 걸어가다 보니 그 시간 그동네 풍경이란...
선수와 선수들이 휘청대는
술집과 아파트 숲의 경계에 마당까지 갖춰진 예쁜 집이 있었다.
예쁜 집 안에는 예쁜 소믈리에와 수수한 차림으로 여유롭게 여름밤을 즐기는 사람들.

양선생님이 주문하길
"세상에 지치고 사람에 치여있는 사람에게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고 느끼게 해줄 와인을 추천해주세요"

예쁜 소믈리에는 자기 입술색처럼 산딸기 같고 흡사 장미로 즙을 낸 것 같은 와인을 하나 가져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rachetto d'Acqui

그 때 기분, 행복감을 떠올리게 해 주는 덕분에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자리에 꼭 한 번 씩은 등장시켜준다.

와인 한 잔만 있어도 What a wonderful world!

그래. 살만한 세상.

Just Coooolj
사진출처 /
www.winesearcher.co.kr

Posted by coooolj